한지선 소설 ‘여섯 달의, 붉은’
한지선 소설 ‘여섯 달의, 붉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2.28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을 내디딜 만큼의 빛이 항상 어딘가로부터 스며들어온다고 여전히 믿는다."

 한지선 작가가 신간 소설'여섯 달의, 붉은'(개미·15,000원)을 펴냈다.

 작가는 "안개처럼 모호한 삶에 대해 힘겨웠지만, 백 장의 작은 천에 그림을 그리면서 키운 인내심으로 또 한 권의 책을 묶었다"고 전한다.

 한 작가는 책 안에 '소설가의 마음'에서 "노트를 책상 위에 늘 늘어놓는데, 수도 없는 이야기 속에 나를 묻고 끄집어냈다"고 속내를 밝혔다.

 전북 정읍 출신인 한지선 작가는 전주교육대학을 졸업하고 대학 도서관 사서로 일했다.

 첫 장편소설 '그녀는 강을 따라갔다'를 펴낸 후 장편소설 '여름비 지나간 후'와 소설집 '그때 깊은 밤에'를 출간했다.

 또한 9명의 작가와 함께 지은 공동 집필 테마 소설집 '두 번 결혼할 법'과 '마지막 식사' 등이 있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제1회 전북소설문학상과 제2회 작가의 눈 작품상을 수상했다.

김영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