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 부안댐 가뭄 현장 방문 점검
부안군의회 부안댐 가뭄 현장 방문 점검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8.02.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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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의회(의장 오세웅)는 28일 오전 2018년 주요업무보고에 앞서 맑은물사업소로부터 ‘부안군 가뭄극복을 위한 절수 추진상황’을 보고받은 후 오후에는 한국수자원공사 부안댐관리단을 방문하여 ‘부안댐 가뭄대응 운영 현황’을 브리핑받고 직접 부안댐의 저수율 등을 점검했다.

전국적으로 가뭄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부안군 또한 2월 27일 기준 ‘18년 누적강우량이 57.7㎜으로 이는 전년 86.6㎜의 66%밖에 안되는 수준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강우량 감소로인하여 2018년 부안댐 유입량이 2천200만㎥로 전년 대비 23%나 감소되어 총저수량 5억300만㎥ 대비 현재 저수량이 1억3천500만㎥로 저수율이 27%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관심‘단계에 있는 부안댐의 용수공급 대응능력이 3월말까지 무강우시 ’심각‘단계에 들어서 부안군민들의 원활한 생활용수 공급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에 처해있다는 것이다.

  이에 부안군의회에서는 부안군민들의 생활용수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맑은물사업소에 가뭄으로 인하여 원활한 생활용수를 공급하는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향후 대책을 사전에 점검하여 보고하고 부안댐을 방문하여 부안댐 가뭄대응 운영 현황을 직접 점검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요청하였고

  맑은물사업소 및 부안댐 관리단은 ‘부안군 가뭄극복을 위한 절수 추진 상황’보고를 통해서 △ 누수탐사 및 긴급 복구 △ 섬진강 및 용담댐 광역상수도 연계운영 △ 감압밸브 4개소 신설로 누수량 저감 △ 지속적인 수돗물 절약 캠페인 운영 등의 중·장기 대책을 통해 부안군민들에게 원활한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세웅 의장은 “적은 강우량과 무강우 일수 증가로 생활용수의 부족이 예상되고 있는만큼, 보고해주신 대책에 따라 가뭄으로 인한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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