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는 2월의 마지막 날인 28일 지난해 노인복지시설의 운영사항을 돌아보고 활기찬 2018년도를 맞이하기 위한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노인복지시설 관계자 17명과 여성가족과 과장, 담당계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2017년 한 해 동안 행정에서 추진했던 일들을 돌아보고 잘된 점과 개선점을 뒤 돌아 보고 노인복지시설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잘된 점으로는 ‘노인요양시설 인권지킴이’ 활동을 시행하여 시설 내 인권보호 모니터링을 추진했던 내용이 거론됐다. 개선점으로는 노인학대 및 소방안전관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주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있어 이러한 부분들을 참고하여 시설 관리 업무를 보다 세심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발생한 제천시 복합건물 화재 및 밀양 세종병원 화재를 반면교사 삼아 시설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노인복지시설 발전을 위해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간 네트워크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설 간 긴밀한 협조로 노인복지시설 발전과 시설 입소자 및 이용자들의 서비스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시책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남원시는 65세 이상 인구가 2만1천160여명으로 인구대비 노인비율이 25%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남원시 노인복지시설은 경로당을 포함하여 총 513개소가 있다. 이 중 노인요양시설 13개소, 재가노인복지시설 6개소, 노인복지관 1개소 등이 있다.
남원=양준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