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지역경제 위기 극복 위해 국가예산 확보 총력 다짐
군산시 지역경제 위기 극복 위해 국가예산 확보 총력 다짐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8.02.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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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는 28일 상황실에서 ‘2019년도 국가예산 발굴 및 추진계획 보고회’를 갖고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특히, 시는 군산조선소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결정으로 산업 전반이 위기상황에 빠지고 경제 침체가 가중된 만큼 차질없는 국가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러 일으킨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지난 2016년부터 기록한 3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 달성을 내년에도 반드시 관철시킨다는 방침에 따라 정치권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군산시는 내년도 추진할 사업을 총 290개 사업으로 잠정 결정하고 1조837원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 가운데 신규 사업은 28건에 1천53억 원, 계속사업은 262건에 8천784억원이다.

 주요 신규 사업은 ▲스마트 건설용 융복합 부품평가 기술 기반구축사업(20억 원) ▲군산~어청도항로 노후 여객선 대체건조(38억 원) ▲새만금 고군산군도 내부도로개설(70억 원) ▲군산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10억 원) ▲금암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5억 원) 등이다.

 주요 계속사업은 ▲중대형상용차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36억 원) ▲비응항 정온도 개선사업(70억 원) ▲국립신시도 자연휴양림조성사업(20억 원) ▲폐자원 에너지화시설 민간투자사업(124억 원) ▲선유도 내부관광로 개설사업(32억 원) ▲옥회천 재해예방사업(100억 원)등이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정부의 업무보고 방향에 맞춘 신규사업 발굴과 순기에 맞는 국가예산 확보 대응전략이 필요하다”며 “순조로운 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의 사업계획 단계에서부터 해당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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