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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강소성
설 연휴 장쑤인의 해외 관광과 ‘문명지수’ 동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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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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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모습’에 ‘글로벌 매너’ 갖춰
 

 한 주의 설 연휴 기간, 많은 사람들이 짐 싸서 고향으로 내려갈 때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있다. 중국 관광연구원이 최근에 발표한 〈2018 설연휴 해외 관광 예측 보고서〉에 의하면 이번 설 연휴 해외여행객은 역대 최고 규모로 650만 명에 육박할 전망이다. 장쑤성관광국의 관계자에 의하면 올해 설 연휴 기간 장쑤는 단체관광객이 뚜렷하게 증가하였다.

 외국인은 중국 관광객의 행위를 통해 중국을 배운다. ‘중국 모습’은 ‘글로벌 매너’를 갖춰 문명적인 기상을 보여주었다.
 

 다른 나라 문화 존중이 곧 문명

 2018년 1월 16일, 중국과 아랍에미리트의 무비자협정이 발효됨에 따라 일반 여권을 소지한 양국 국민은 상대국에서 무비자로 최대 30일 체류할 수 있게 되었다.

 난징 모 회사에서 근무하는 쌍(桑) 선생은 설 전에 공무로 아랍에미리트에 출장 가서 9일 체류하였다. 중동지역을 처음 방문하는 쌍 선생은 현지 문화를 잘 모르기 때문에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하였다. “여가 시간에 주변을 많이 둘러보았습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낮에 술을 마시면 안 됩니다. 현지인을 계속 쳐다보는 것도 실례입니다. 사전 동의 없이 촬영해도 안 됩니다……” 쌍 선생은 출발하기 전에 주상하이 아랍에미리트 총영사관을 찾아 관련 상담까지 받았다.

 쌍 선생이 아랍에미리트에서 사막의 경치를 감상할 때 샤오딩(小丁) 부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자동차 신혼여행을 즐기고 있었다. 샤오딩 부부는 출발하기 전에 인터넷에서 여러 가지 정보를 검색하였다. 자동차여행을 하려면 반드시 미국 현지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 신호를 잘 지키고 보행자에게 양보하며, 과속하지 않는 등 샤오딩은 이러한 교통법규를 평소에도 잘 지킨다. “주의해야 할 점은 정지 간판이 보이면 반드시 정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차량은 대기했다가 순서대로 통과해야 합니다.”

 빠링허우(1980년 이후 출생한 세대) 엄마인 왕리(王麗)는 아이를 데리고 최근에 새로 부상한 관광지인 베트남 다낭을 관광하였는데 설 연휴 기간에 적지 않는 중국인이 이곳을 찾았다. 그녀는 식사를 마친 후에는 항상 팁을 접시 밑에 둔다. “학교에서 ‘팁’이라는 영어 단어를 배우기는 하였지만 해외 여행을 하면서 ‘팁’문화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라고 하였다.
 

 일거수 일투족에 ‘글로벌 매너’

 가오(高) 여사는 친척 한 분이 태국 여성과 결혼하여 일가족이 설 연휴에 태국에서 전통혼례에 참가하게 되었다. 3년 만에 태국을 다시 찾은 가오 여사는 중국 관광객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하게 되었다. 자발적으로 줄 서고 음식을 남기지 않으며, 무단 횡단하지 않고 침을 함부로 뱉지 않는다……매너 수준은 사소한 일에서 드러난다.

 “태국 방콕의 길거리 화장실은 용변 보고 물을 퍼서 내려야 하는데 저희도 그렇게 했습니다. 화장실이 깨끗해서 모두 위생에 각별히 신경 씁니다. 다른 중국인들도 똑같이 했을 겁니다.” 가오 여사는 평소 언행에 주의를 기울이다 보면 좋은 습관이 되어 해외에서도 자연스럽게 똑같이 하게 된다고 하였다.

 왕이(王懿) 일가족은 설 연휴에 구이저우(貴州) 자동차 여행을 떠났다. “인터넷에 여행 시 주의사항이라든지 공익광고가 많습니다. 관광 정보를 검색하다 보면 ‘여행달인’이 올린 글을 보게 됩니다. 그들은 꿀팁과 함께 주의할 점을 많이 올립니다. 교류를 통해 서로 감독하기도 합니다. 국내 여행이나 해외 여행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언행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모든 사람이 지켜야 할 매너입니다.” 라고 그는 말하였다.

 여행은 또 다른 소통

 작년에 중국인 여성과 결혼한 영국인 필립 씨는 올해 처음으로 중국에서 설을 보내게 되었다. 그는 중국인을 매우 좋아한다고 하면서 중국인 관광객은 다른 나라 관광객과 별반 차이가 없다고 하였다. “다만 중국인 관광객이 많아 소란스러운 느낌을 줄 뿐입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하지요, 중국인들은 북적북적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서로를 이해해 주면 사이 좋게 지낼 수 있습니다.”

 필립 씨의 스페인 친구 Javier씨는 작년에 중국을 관광하였다. 스페인의 작은 도시에 살고 있어 중국인을 거의 만나지 못했을 뿐더러 동양의 신비한 나라 중국에 대해 아는 게 없었다. 하지만 중국을 관광한 후 그는 중국인은 예의 바르고 친절하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는 비록 중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지만 중국과 중국인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러시아 화교화인청년연합회 우하오(吳昊) 회장은 러시아에서 장기 근무하면서 동포의 변화를 눈여겨 보았다. “조국이 개방을 확대함에 따라 러시아를 찾는 동포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이가 많은데 그들은 외국인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고 현지 문화를 배우면서 중국 문화를 홍보하기도 합니다. 제가 보기에 이는 문화적 자신감입니다. 과거 호텔에 투숙할 때 중국인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는 직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중국 문화를 어느 정도 이해하기 때문에 조금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마주보며 미소를 짓는 경우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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