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강화 방침을 내고 올 첫 훈련은 내달 21일 오후 2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방침은 최근 제천 스포츠센터 및 밀양 세종병원 등 연이은 대형 화재 사고로 인한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른 조치임을 밝히고, 내달 훈련은 특히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건물 내 주민 대피와 행동요령을 익히기 위한 대피 훈련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국 단위 화재 대피 훈련은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사고(2014)를 계기로 그 해 6월 20일에 전 국민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한 이후 처음이며, 실제 화재 대응능력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최계명 행안부 비상대비정책국장은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소중한 목숨을 지킬 수 있도록 전 국민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이번 훈련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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