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명회는 무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해 열린 것으로 관내 사회복지사업에 관한 정보들을 공유하고 주민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선자 대표위원장은 "이번 사업 설명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세대와 위기가정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이 보다 신속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라며"우리군민들 모두가 사회보장체계 안에서 제대로 보장받을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이 만들어지도록 역량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 사회복지과 희망복지, 장애인, 노인, 여성, 드림스타트, 통합조사 담당 공무원들은 이 자리에서 직접 군민대상 사업들을 설명하고 질의 답변의 시간을 가지며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또 지역 모금활동 사업인 '노블레스 오블리주 무주운동' 홍보와 착한가게 신규 참여자들에 대한 현판 전달식도 병행했다.
주민들은 "공무원들이 직접 나서서 사업 하나하나를 설명해주니 이해도 쉽고 유익했다"라며"좋은 정책이나 사업들이 많아도 모르면 소용이 없는데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됐고 또 도움만 받는 게 아니라 좋은 일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도 알게 돼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군은 올 한 해 49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장애인 자립지원구축 및 저소득층 자활역량 강화, △노년 생활안정 지원, △건강한 가정육성 지원, △취약계층 아동 통합지원체계구축, △취약계층 맞춤형 생활지원, △다문화가정 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다.
군 사회복지과 장효순 과장은 "지난해보다 사회복지 예산이 11.4%나 증액이 된 만큼 내실 있는 복지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올해도 아동과 여성, 노인, 장애인과 다문화 모두를 아우르는 복지행정과 계층별 맞춤행정을 추진하는데 주력하겠다"라고 했다.
무주=임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