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을 진행한 익산경찰서 조채원 경위는 "신입생 오티 등에서 발생하는 성범죄와 관련된 기본적인 원인은 음주와 게임이다"며 "여자 신입생 자리를 배치하면서 남자 선배들 사이에 앉게 하여 술시중을 들게 하거나 성적인 말, 과도한 신체접촉으로 인한 성희롱이나 성추행 등이 주로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이기 때문에 거부하지 못하는 게 대부분인데 상대방의 말이나 접촉에 불쾌감, 거부감이 들었을 때는 반드시 싫다는 의사 표현을 하고 불의에 의해 피해를 당했을 때는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익산경찰서는 학기초 대학내 성범죄 예방을 위해 28일까지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 할 방침이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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