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일자리 예산 확 푼다
전북도, 일자리 예산 확 푼다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02.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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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일자리 예산을 대폭 투입한다.

전북도는 27일 군산 GM사태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 상황 극복과 침체된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김송일 행정부지사 주재로 '2018년 재정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산 GM 협력업체들이 입주한 6개 시군을 포함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사업 등에 필요한 자금을 상반기 중 신속히 지원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의 즉시 추진이 목적이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지방재정 신속집행 효과성 분석' 용역 결과에 따르면 신속집행 추진이 평균경제성장률 3% 중 0.3%p 기여하는 것으로 확인되는 등 실제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도는 올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를 지난해 목표 58%보다 7%p 상향 조정한 65%로 정했다.

신속집행 대상액 4조 6,253억원 중 3조 65억원을 상반기 내에 집행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1분기에는 일자리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일자리사업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등 직접 일자리사업, 직업훈련, 창업지원 등 1,168억원 규모로 3월 중 최대 집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송일 행정부지사는 "작년 군산 조선소 가동중단에 이어 최근 GM사태 등으로 우리 지역경제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신속집행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행정에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마중물 역할이므로 사명감을 가지고 총력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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