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2018년 기초 학력 향상 지원 계획에 따라 이전에 운영했던 두드림 학교와 느루 동행 학교를 통합해 올해부터는 ‘맞춤형 학습 지원 학교’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155개교, 중학교 52개교, 고등학교 16개교 등 총 223개교를 대상으로 1교당 300만원~2천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교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기초 학력 협의체가 학습 더딤 학생들의 학력 수준 및 원인을 진단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의 읽기·쓰기·셈하기 분야의 1대 1 집중 지원을 위한 ‘초등 2학년 첫걸음 지원 학교’도 운영된다. 69개 초등학교가 선정됐으며 1교당 300만∼2천500만 원이 지원된다.
또한 학교 부적응으로 인한 학습 더딤 학생들에 대해서는 동화책 활용 수업, 수업 중 협력 강사 지원, 방과후 기초 학습 향상 지원 등 학교 상황에 맞게 다양한 방식의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한 명의 아이도 소외받지 않는 교육을 구현하기 위해 기초 학력 더딤 학생들에게 다면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학생과 학교 상황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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