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장류축제 대한민국 축제콘텐트대상 3년 연속 경제부문 대상 수상
순창장류축제 대한민국 축제콘텐트대상 3년 연속 경제부문 대상 수상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02.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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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장류축제가 대한민국 축제 가운데 가장 경제성 높은 축제로 3년 연속 선정됐다. 순창군 제공

 순창 장류축제가 27일 서울 더 케이호텔에서 진행된'2018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시상식에서 축제 경제부문 대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장류축제는 올해로 3년 연속 경제부문 대상을 받아 대한민국 축제 가운데 가장 경제성이 높은 축제로 널리 이름을 알렸다.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은 올해로 6회째다. 전국 2천여개이 축제를 대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발전 가능성이 큰 축제를 선정해 전파하고 축제와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고자 열리는 콘텐츠대상은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게 된다.

 심사 결과 장류축제는 고추장과 된장, 청국장 등 지역의 전통자원을 축제 테마로 구성하고 70여종의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 먹거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준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지역주민과 귀농인들의 참여를 통해 축제를 만들고, 고추장 등 장류는 물론 농·특산물 판매 등을 통한 주민들의 소득 창출에도 노력한 점도 인정받았다.

 더욱이 지역 향토자원인 장류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 소스로 만들고자 추진한 순창세계소스박람회와 발효소스토굴에서 진행된 다양한 전시 체험행사도 장류축제만의 경제성을 두드러지게 한 강점으로 평가됐다.

 장류축제의 수상과 관련 황숙주 순창군수는 "장류축제는 우리 민족의 전통음식인 고추장 등 장류를 소재로 한 전국 유일의 잔치며 단순히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소스와 발효산업 선점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더 많은 관광객이 순창을 찾아 장류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열리는 제13회 장류축제는 오는 10월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동안의 일정으로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열리게 된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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