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새벽 1시경 저온저장고 전기 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여 소방서 추산 95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명진 면장과 직원들이 직접 화재 현장을 방문, 군 관계부서와 정천면의 유기적인 공조 속에 집게차 1대, 폐기물 수집운반차량 2대 등의 장비를 동원하여 화재 폐기물 총 5톤을 수거하는 등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그을음으로 엉망이 된 집 안팎 대청소도 함께 실시했다.
고재옥씨는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두 손 놓고 걱정만 하고 있었는데 이웃 주민들과 공무원들이 발 벗고 나서 내 일처럼 도와주니 참으로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라며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명진 정천면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이 시름을 떨치고 일어날 수 있게 작은 도움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고충을 내 일처럼 여기며 주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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