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직원 재능기부 프로젝트 돌입
현대차 전주공장, 직원 재능기부 프로젝트 돌입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02.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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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문정훈) 노사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기 위해 완주군과 함께 직원 재능기부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이 회사 직원들 60명으로 평일봉사단을 구성하고, 완주군과 함께 27일부터 봉사 분야별 전문교육 이수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올해 첫 구성된 평일봉사단은 주간연속 2교대 근무제 도입에 따른 넉넉한 여유시간을 봉사활동과 매칭시켜 직원들의 건강한 기업시민 의식을 제고하고, 전문교육을 통해 참가 직원들의 재능을 개발·발전시켜 봉사활동의 질도 한 차원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완주군과 협업해 봉사활동에 필요한 풍선아트, 가구 만들기 등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27일부터 평일봉사단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 60명을 대상으로 완주군 자원봉사센터에서 재능교육에 돌입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봉사활동에 필요한 인적 자원과 사회공헌기금 지원을, 완주군은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데 필요한 전문강사와 교육장을 각각 맡기로 했다.

 이와 관련,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27일 완주군수실에서 문정훈 공장장과 노조 전주공장위원회 배철수 부의장, 박성일 완주군수, 모삼종 완주군 자원봉사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일봉사단 운영에 필요한 사회공헌기금 1천770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 공장장과 박 군수 등 참가자들은 “지역 대표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손 잡고 지역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뜻 깊은 활동을 함께 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이런 사업이 더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선발주자인 현대자동차 평일봉사단 활동 성공에 필요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과 완주군은 약 3개월 간의 전문교육 과정을 거쳐 제1기 평일봉사단 활동 채비가 갖춰지면 관내 각급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풍선아트, 가구 만들기 등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기획해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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