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갯벌 자원을 테마화하여 지속가능하고 자연친화적인 해양관광기반을 조성하여 관광객 유치와 어촌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창 갯벌식물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군은 2010년부터 4년간 약 71억 원을 투입해 살아 숨 쉬는 갯벌생태환경 조성으로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심원면 두어리 일원 폐축제식 양식장에 '친환경 고창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을 시행했다.
이번, '고창 갯벌식물원 조성사업'은 복원된 부지 중 41ha면적에 자연 천이된 칠면초, 갯개미취, 나문재, 함초 등 염생식물을 쉽게 관찰·탐방하고, 곰소만에서 서식하는 철새 등 조류의 쉼터, 먹이활동 공간, 저서동물 서식처로써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내년까지 35억원을 투입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길수 부군수는 "고창 갯벌은 습지보호지역 지정과 람사르습지 등록,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등재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2019년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과 상호 공조해 노력하고 있다"며"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고창 갯벌식물원 조성사업'이 자연과 상생하고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실시설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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