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이사장 문동신)이 고등학생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글로벌리더아카데미' 개강식이 지난 23일 전북외국어고등학교 창조관에서 학생 및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올해 아카데미에는 평가시험을 거쳐 선발된 2·3학년 150여명과 군산지역 고교로 진학한 성적우수자 50명 등 총 200여명을 대상으로 종로학원 우수한 강사진의 과목별 맞춤형 단과 강의로 11월 초까지 매주 금·토요일 진행된다.

또한, 해마다 비중이 느는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비하기 위해 최적화된 비교과 교육과정(자기소개서 개별지원, 개별이력관리컨설팅, 소논문 작성 및 논구술지도)도 병행된다.

　이날 문동신 이사장은 "변화하는 입시에 발맞춘 효율적인 방안들이 잘 마련돼 더 훌륭한 교육환경 속에서 학습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며 "자신의 목표를 정하고 언제나 최선을 다해 군산을 넘어 세계를 이끌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리더아카데미는 군산시가 지난 2007년부터 추진중인 우수 고등학생 주말학습 학력신장 교육사업으로 현재까지 800여명의 수료자를 배출했고 그동안 공교육 활성화와 학생들의 학력향상, 서울대 등 주요 대학에 많은 학생을 배출하는 등 인재 양성의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산=정준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