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에 김윤덕 전 의원 임명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에 김윤덕 전 의원 임명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8.02.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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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윤덕 위원장(전주갑)이 전북도당위원장에 임명됐다. 지난 23일 최고위원회의는 6·13 지방선거의 공천을 진행하고 전북 정치를 이끌 도당위원장에 김윤덕 위원장을 결정했다.

신임 김 위원장은 “전북 정치의 통합과 지선 승리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당헌·당규에 따른 공정하고 원칙적인 공천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당의 김 위원장 임명도 도당 개혁을 통한 지방선거승리의 적임자라는 평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춘진 전 도당위원장 시절 전북도당이 사당화 논란에 휩싸이면서 도당의 인적쇄신을 비롯 정치적 중립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특히 도당이 지방선거 공천권을 갖고 있는 만큼 공천의 중립ㆍ공정성은 전북 지선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설명이다.

 민주당 이춘석 사무총장을 비롯 최고위원들이 도당위원장 임명을 앞두고 고심했던 것도 개혁을 통한 지선승리의 적임자를 찾기 위한 것이었다.

 신임 김윤덕 도당위원장이 일찌감치 지선을 이끌 적임자로 꼽혀왔지만 기득권 유지를 위한 정치권 일부 인사들의 반발도 적지 않았다.

 당 최고위원회의가 예상보다 빨리 도당위원장 임명을 결정한 것도 전북 정치 분열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로 설명된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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