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식품엑스포 사후관리 지원사업 ‘효과’
발효식품엑스포 사후관리 지원사업 ‘효과’
  • 김완수 기자
  • 승인 2018.02.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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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부터 발효식품엑스포 참여기업의 연중 마케팅 지원을 위해 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 이하 생진원)이 신설하여 추진한 엑스포 사후관리 지원사업이 지역 식품기업의 매출 성장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생진원은 발효식품엑스포 참여기업의 역량강화와 연중 마케팅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사후관리 지원 사업을 신설하여 추진 중인 가운데,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으로 지역 식품기업들의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먼저 지난해 7월과 올해 1월 분당 AK백화점에서 진행한 수도권 오프라인 프로모션은 ‘전북과 함께하는 진짜 맛여행’이라는 컨셉으로 ‘전북 우수발효식품 특별전’을 시행하여 수도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총 12개사가 참여하여 약 4천6백여만원의 매출을 이루었고, 입소문을 통해 프로모션 종료 이후에도 온라인쇼핑 거래가 늘어나는 등 높은 재구매율과 파급력을 선보였다.

분당 AK백화점 관계자는 “7월과 1월은 유통업계에선 비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전북 우수발효식품 프로모션이 매장 평균 매출대비 130% 정도 증가하고, 현지 소비자들에게도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 전북 우수발효식품 프로모션을 정례화 하여 경쟁력 있는 다양한 전북 식품을 발굴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1월 19일부터 2월 9일까지는 인터파크, G마켓, 옥션, 위메프 등 오픈마켓과 우체국쇼핑몰을 활용하여 전라북도 우수상품 설명절 판매전을 구축하고 배너광고, 할인쿠폰 지원 등 온라인 프로모션을 추진하였다. 총 47개사의 농식품 기업이 참여하여 약 2억 3천여만원의 매출을 이루었고, 오는 3월말까지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유지하며 이에 따른 매출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예정이다.

이번 우체국 쇼핑몰 프로모션에 입점한 완주 ‘천연’의 박윤희 이사는 “어떠한 전시회도 참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사후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곳이 없는데, 연중으로 다양한 지원을 해주니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이번 프로모션으로 평소대비 약 4배 이상 매출이 늘어서 매우 기쁘고, 신규 고객들도 많이 확보했다. 앞으로 판로 확대에 대한 기대가 크고, 올해 엑스포도 매우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생진원 김동수 원장은 “발효식품엑스포가 1년에 한번 단순하게 참가하는 행사에 그치지 않고, 어려움을 겪는 전북 식품 기업들에게 따뜻한 동반자가 될 수 있바이어초청 상담회, 디자인 개발지원 등 다양한 연중 사후관리 지원을 통해 도록 신규 판로 개척을 위한 프로모션, 상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16회째를 맞는 2018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오는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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