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기술형입찰 수주전 2라운드
새만금 기술형입찰 수주전 2라운드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8.02.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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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민일보DB
 새만금발 토목 기술형입찰 수주전 2라운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지역업체 우대방침 적용과 제한적 설계비 분담이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8일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8개 공구’에 대한 입찰공고를 낼 계획이다.

이 중 1∼4, 7공구는 종합심사 낙찰제 방식으로, 다음 달 12일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를 받아 4월 11일 입찰, 5월 4일 낙찰자 결정, 5월 15일 계약 및 착공 순으로 진행한다.

나머지 6, 8공구는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 방식으로, 다음 달 12일 PQ 서류 접수에 이어 6월 27일 입찰, 8월 7일 기술제안서 심의, 8월 16일 낙찰자 결정을 거쳐 11월 30일 계약 및 착공할 예정이다.

다만 5공구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거쳐 오는 8월 종심제 방식으로 발주해 11월 착공할 방침이다.

특히 도로공사는 전북지역 건설업계와 전북도, 정치권 등에서 지역업체 우대를 건의함에 따라 우대방안을 검토 중으로, 중대형 건설업계를 대상으로 의견을 조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달청이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집행한 ‘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 1ㆍ2공구’에서는 지역업체 지분율이 1공구는 30%를 차지했고, 2공구는 적게는 26%에서 많게는 51%를 기록했다.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6,8공구도 도로공사의 지역업체 우대방안 등에 따라 공구별로 참여할 공동수급체의 지역업체 지분율이 30% 안팎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번 입찰에 참여할 여력이 되는 전북지역 건설업체들이 제한적이고 수주 실패 비용에 대한 부담도 커 공동수급체 구성이 어떻게 이뤄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건설사 관계자는 “공구별 추정금액이 2000억 원을 넘어 5%의 지분으로 참여해도 100억 원에 해당하는 설계비 2억 원 가량을 부담해야 한다”며 “지역업체 입장에서는 수주 실패에 따른 이 비용을 떠안기 어려워 선행 공구에 참여한 지역사들이 후속 공구에도 적극 참여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추정금액 2395억 원의 6공구는 고려개발과 금호산업이 대표사 출전을 준비하고, 추정금액 2341억 원의 8공구는 한화건설, 두산건설, 동부건설이 대표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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