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 순창·남원지역 화재 취약시설 점검 팔 걷어
남원소방서 순창·남원지역 화재 취약시설 점검 팔 걷어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02.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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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소방서가 순창과 남원지역 화재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실태점검에 나섰다. 남원소방서 제공

 남원소방서(서장 조용주)가 순창과 남원지역의 화재 취약시설과 대량 위험물 제조소 등을 대상으로 안전대진단에 돌입했다.

 특히 애초 순창과 남원지역 화재 취약대상 193개소 가운데 25개소(12.9%)가 진단대상이었다. 하지만, 소방서 차원에서 80%(20개소)를 확대해 모두 45개소를 진단하게 된다. 지난 5일부터 시작한 실태 점검은 오는 3월 말까지 계속된다.

 남원소방서에 따르면 점검은 소방서 특별조사반 6개조와 남원시 및 순창군 등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시행한다. 중점 점검대상은 대형화재 취약대상과 요양병원, 찜질방 등이다.

 더욱이 지반, 옹벽, 경사면 등 해빙기를 맞은 건물 외부의 안전상태와 내부의 피난 및 방화시설 유지 관리상태도 살핀다. 또 화재 때 인명대피와 초기 대응 매뉴얼 확보 등 자율 방화환경 조성에도 초점을 맞추고 점검을 한다.

 분야별 점검을 통해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며 보수나 보강이 시급한 중대한 위법사항을 발견하면 과태료 또는 입건 등 강경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조용주 남원소방서장은 "법적 안전관리 대상에서 소방시설이 미비한 안전사각지대까지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위험요인 최소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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