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이전 기관들 "지역발전 견인할 때"
전북혁신도시 이전 기관들 "지역발전 견인할 때"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02.2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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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전북도와 혁신도시 이전기관들이 머리를 맞댔다.

전북혁신도시가 지역 발전 성장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입주 기관별 사업을 종합, 연계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전북도는 21일 한국식품연구원에서 김송일 행정부지사 주재로 ‘전북 혁신도시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북 혁신도시에 자리 잡은 12개 이전기관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2018년 기관별 업무를 공유하고, 이전공공기관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역발전사업을 제안했다.

김송일 행정부지사는 “공공기관 이전이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그동안 공공기관 이전과 정주 여건 조성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혁신도시 시즌2를 맞아 전북 혁신도시가 이전기관의 특성을 연계한 농생명, 금융도시 등 지역 내 성장거점으로서 지역발전을 견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각 이전공공기관에게 이전기관의 주요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전북도 및 시군과 함께 추진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제안할 것을 강조한 것이다.

이전기관은 자체 비전을 발표하고 서로 공유하면서 지역 연계 가능한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농촌진흥청은 안전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융합클러스터 사업을 내세웠다.

기후변화에 대응해 안정인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스마트농업전문가 육성해 미래성장동력 확보가 목적이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스마트 도시재생, 빅데이터 활용센터 운영 등을 제안했다.

또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지역연계과제를 별도로 선정해 추진할 뜻을 내비쳤다.

김송일 부지사는 “지역발전을 견인할 정책마련에 함께 고민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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