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두 시집 ‘그땐 그랬지’
이희두 시집 ‘그땐 그랬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2.2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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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이 있는 그 날, 그땐 그랬지.”

 이희두 시인이 새로운 시집 ‘그땐 그랬지’(계간문예·15,000원)를 발간했다.

 이 시인은 과거 CBS 기독교 이리방송 전주분실장으로 군사 정권의 탄압에 맞서 투쟁했다고 잘 알려졌다.

 이렇듯 삶에 대한 철학이 명확한 그는 굳건한 신념 만큼 절제된 시어로 자연과 세상 이야기를 소재로 총 7부에 걸쳐 작품집을 완성했다.

 호병탁 문학평론가는 “‘물은 생명이다’라고 주장하는 시인은 물의 소중함을 절감하고 물을 잘 지키고 보전해야 한다고 역설한다”며, “바로 이런 마음이 물에 대한 시를 노래할 수 있게 시를 깎도록 만들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희두 시인은 “항상 비전을 갖고 새로운 마음, 겸손한 자세로 선한 일을 하겠다고 다짐했다”면서, “지난날의 해왔던 일과 틈틈이 여행을 하면서 듣고 보고 했던 것을 스케치해서 추억을 만들어왔다”고 말했다.

 이희두 시인은 1979년 ‘한국공보’ 시 부문으로 등단했으며, 1998년에는 ‘열린문학’으로 수필에도 등단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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