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여상과 군산남고, 교명 ‘서림고’, ‘한들고’로 변경
부안여상과 군산남고, 교명 ‘서림고’, ‘한들고’로 변경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02.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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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여자상업고등학교와 군산남고등학교의 교명이 다음달 1일자로 변경된다.

전북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북 도립 학교 설치 조례를 일부 개정해 공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교명이 변경된 것은 부안여상의 경우 올해부터 기존 특성화고에서 일반계열 학급 3개와 상업계열 학급 1개가 설치된 종합고등학교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군산남고의 경우 군산 지역의 남쪽에 있다는 의미로 지어진 남녀공학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이름 때문에 남자 고등학교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아 학교 측에서 변경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부안여상은 서림고등학교로 변경된다.

이 교명은 학교 구성원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됐으며, ‘부안의 옛 명칭’이면서 문인과 학자들이 토론하던 곳을 의미한다.

군산남고는 한들고등학교로 바뀐다.

한들은 대야(大野)의 순 한글 이름으로 군산시 대야면에 위치한 군산남고의 지리적 특징과 ‘큰 들에 자리 잡은 학교’, ‘큰 들에서 큰 꿈을 펼치는 학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전주 에코시티 개발지구 내에 오는 3월 1일자로 전주 화정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개교한다.

지난해부터 학생이 없어 임시 휴교중인 익산 소재 금성초등학교와 병설 유치원은 이달 28일자로 폐교하기로 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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