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설비, 기계설비공사 기성실적 전북 1위
진흥설비, 기계설비공사 기성실적 전북 1위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8.02.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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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흥설비(대표 송호용)가 도내 기계설비공사업계 기성실적 1위를 차지했다.

진흥설비는 설비건설협회가 접수받은 2017년 기성실적에서 315억 8000여만 원을 신고해 전북 설비업계 최초로 300억을 돌파했다.

가스시설공사업종은 ㈜도원 이엔지(대표 최형만)이 45억5000여만 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설비건설협회 전북도회에 접수된 2017년 기성실적 결과 도내 업체들은 전년보다 실적건수는 410건(-5.65%)이 감소했지만 금액은 372억 여 원(13.92%)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주택건설시장을 외지 대형업체들이 독차지를 하면서 원청업체인 도내 주택건설업체가 설자리를 잃으면서 도내 기계설비업체들도 일감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도내 업체들이 기술력 향상과 외지일감 확보 등 자구책 마련에 힘썼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1군 업체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경기도와 충청도 지역에서 꾸준히 일감을 확보하고 있는 도내 업체가 있는 가하면 평창 빙상 경기장건립과 기타 빙상시설공사에 전국에서 최고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참여한 지역 업체도 있다.

전북지역 공공기관 이전에 설비공사에 참여한 업체, 신재생에너지에 한자리를 매김하고 있는 지열공사에 전국적으로 최고의 기술력을 자부하는 업체 등의 약진과 군산 페이퍼코리아에서 추가공장신설로 플랜트 업계가 조금이나마 숨통을 트였다.

기계설비건설업은 인간 삶의 질의 중요성 증가에 따라 기계설비공사 비율 점차 증가 되고 있으며 건축공사에서 일반건축물은 15~20%, 병원 연구소 등은 20~30% LCD 반도체 클린룸 등 프랜트 공사비는 50% 이상 차지하고 있다.

대한 설비건설협회 전북도회 손성덕 회장은 “전라북도와 전라북도 산하기관 , 각 시군에서는 전북업체들을 외면하면서 전북시장을 외지업체가 도식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지역업체들의 기술력이 오히려 타지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협회는 지역건설경제 활성화와 지역 우수한 전문기술 인력을 배출하고 타 지역으로 우수인력이 빠져나가지 않게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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