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일보
뉴스 자치행정 오피니언 포토ㆍ동영상 스포츠ㆍ연예 사람들 보도자료
사설
모악산
데스크칼럼
기자시각
정치칼럼
전북시론
경제칼럼
프리즘
시시각각
아침의 창
세상읽기
도민광장
특별기고
독자투고
독자기고
사회칼럼
 
> 오피니언 > 독자투고
독자투고
보이스 피싱, 알아도 당할 수 있다
하태억 진안경찰서 부귀파출소 경위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2.21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google_plus 네이버밴드 msn
   
 

  우리는 보이스 피싱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신문과 방송, 인터넷과 SNS, 홍보물과 포스터 등을 통해 이와 관련된 내용을 수도 없이 접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한 해 6,000여명이 넘는 피해자들이 속절없이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하고 있으며 피해 금액도 연간 700억원에 이르는 것이 현실이다. 피해자들은 한결같이 자신이 보이스 피싱에 대해 들어봤고 그 수법도 알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설마 내가 받은 전화가 보이스 피싱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보이스 피싱 사기꾼들은 개인정보, 대출기록과 같은 정보들을 어느 정도 알고서 접근하기 때문에 그 유형과 거짓말들은 수도 없이 많은 방법으로 변형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아들을 군대에 보낸 부모에게는 아들이 사고를 쳤으니 합의금을 보내지 않으면 구속된다고 전화할 수 있고, 자신이 부동산에 매물을 올려두었다면 매물을 좋은 가격에 중개해준다며 감정비 등을 요구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워 사금융권의 대출을 활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싼 이자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며 유혹하여 수수료 명목의 돈을 송금하도록 하여 피해를 주는 수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보이스피싱은 보통사람이 생각할 수 있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어 정교하게 진화하고 있다. 법률, 금융, 수사 전문용어들을 유창하게 사용하며 실제 수사기관의 부서명과 근무하는 경찰과, 검사 이름을 그대로 사칭할 뿐만 아니라 발신 전화번호조차 조작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보이스 피싱인지도 모르고 당하기 마련이다.

 아직 내 차례가 오지 않았을 뿐, 우리 모두는 보이스 피싱 범죄로부터 결코 안전하지 않다. 늘 경각심을 가지고 언제든지 의심스러운 전화가 걸려오면 범죄신고 112(경찰청), 금융상담1332(금융감독원)에 직접 확인한 후 상대방의 말대로 하더라도 절대 늦지 않다. 그들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기 전에 한번 더 의심해보고, 먼저 신고하여 보이스 피싱 피해를 방지했으면 한다.

하태억 / 진안경찰서 부귀파출소 경위

 


<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하태억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google_plus msn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베스트 클릭
1
도로공사,‘2018 한국도로공사 정원디자인’ 공모전
2
초중고 학력 평가 새롭게 바뀌나
3
NH농협은행 전북본부,현대자동차 구매고객 금리우대 이벤트
4
제10대 전라북도의회 4년간 의정활동 마무리
5
혁신FM 마을공동체라디오 개국
신문사소개기사제보독자투고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편집 : 2018. 6. 24 19:06
전북 전주시 덕진구 벚꽃로 54(진북동 417-62)  |  대표전화 : 063)259-2170  |  팩스 : 063)251-7217  |  문의전화 : 063)259-2176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전북 가 00002   |  등록일 : 1988년10월14일  |  발행인, 편집인 : 임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상기
Copyright 2011 전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omin.co.kr

▲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