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환경청, 비산먼지 사업장 특별점검 실시
새만금환경청, 비산먼지 사업장 특별점검 실시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8.02.20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만금지방환경청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및 액체연료(벙커C유, 경유 등)를 사용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질 개선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되고 최근 황사 유입 등으로 인한 국민 생활불편과 건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마련됐다.

 점검 기간은 2월 21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다.

 점검 대상은 레미콘·시멘트·아스콘 제조업 및 건설폐기물 처리업 등 비산먼지 발생이 많은 사업장이다. 점검 내용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여부를 비롯한 야적장의 방진덮개 및 세륜·세차 시설의 설치 등 비산먼지의 발생을 줄이기 위한 시설의 설치·운영 여부와 액체연료 사용기준 준수 여부다.

 새만금지방환경청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건강이 우려되는 만큼 비산먼지가 발생하는 사업장에서는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폐비닐과 같은 생활폐기물을 불법적으로 소각해 대기질을 악화시키는 행위 등을 목격하면 국번 없이 128(휴대전화는 지역번호+128)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새만금지방환경청에서 도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52개소를 점검한 결과 24개(46%) 업체가 비산먼지 발생 억제를 위한 조치 미이행 등으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