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개최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개최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02.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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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23일부터 순창에서 열린다. 전국유소년야구연맹 제공.
 국내 유소년야구대회의 시즌 첫 개막대회인 제3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오는 23일부터 닷새 동안 순창에서 열린다.

 순창생활체육야구장과 섬진강생활체육공원야구장 등 모두 9개 구장에서 동시에 개막되는 이 대회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다. 특히 순창군과 순창군체육회, 순창군야구소프트볼협회, (주)네오, 야구용품업체 스톰, 아곤이 후원해 봄방학을 이용해 열리는 대회에는 전국 98개팀에서 2천여명이 참가하게 된다.

 더욱이 순창군은 2월 순창군수배에 이어 10월에는 순창 강천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등 한 해에 두 차례의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야구대회를 개최해 유소년야구대회 메카로 자리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대규모 유소년야구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민과 함께하는 행사로서 대회에 참가한 선수 또는 가족에게 순창의 문화관광자원 등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제공에도 나서고 있다. 실제 관광지 입장료 및 이용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새싹리그’와 4∼5학년의 ’꿈나무리그 청룡, 백호‘, 초등학교 6학년∼중1학년 대상의 ’유소년리그 청룡, 백호‘, 중2∼고3학년 대상인 ’주니어리그‘등 모두 4개 리그로 세분화해 경기가 진행된다.

 또 예선 3일은 조별리그, 결선 2일은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7세부터 참가하는 새싹리그는 점점 참가 선수가 늘어나 이번 대회에도 400여명이 참가해 가장 인기있는 리그로 유소년야구 저변 확대에도 큰 기여하를 하고 있다.

 선수 31명과 학부모를 포함해 모두 50여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서울 연세유소년야구단 윤장술 감독은 “시즌 개막을 우리 선수들과 함께 많이 기다렸다”라며 “순창대회에서 야구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즐기는 경기를 하면서 좋은 추억을 많이 간직하고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도 “대회 유치는 물론 올해 야구장 건설 등 유소년야구 발전을 위해 항상 큰 도움을 주시는 황숙주 순창군수에게 감사 드린다”라며 “이번 순창대회도 온 가족이 함께하는 지역 스포츠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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