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익산국토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건설 공사 중 200억원 미만 소규모 1천여개 현장을 대상으로 시공실태 점검에 나섰다.
이번 안전점검은 점검내실화를 위해 익산국토청 소속 직원과 현장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점검단이 6개조로나눠 총 18명이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설계도서대로 시공했는지 여부와 시공상세도 작성 여부, 안전관리계획서 및 품질관리계획서 등이다.
익산국토청은 점검을 통해 위반사항이 발생되면 곧바로 해당 자치단체에 통보해 즉시 시정토록 조치하고, 필요할 경우에는 정밀점검을 실시한 뒤 건설기술진흥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영업 및 자격 정지 등을 조치할 계획이다.
김철흥 익산국토청장은 "최근 잇따른 건설현장 사고 등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면서 "감리원이 없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소규모현장에 대한 꼼꼼한 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이를 통해 건설현장을 더 안전하게 만들어 갈 것이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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