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지문화축제, 새로운 인력 구성 완료
전주한지문화축제, 새로운 인력 구성 완료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2.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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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회를 이끌게 될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부위원장과 조직위원 등 26명의 인선이 최종 완료됐다.
 전주시는 19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세미나실에서 ‘2018 한지문화축제’의 조직위원회를 이끌어 갈 조직위원장에 오태수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을 공식 추대하고, 집행위원장에 박종철 광주 풍류남도나들이 예술감독을 임명했다.

 시는 올해 22회째를 맞은 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회를 새로 출범시킨 것과 관련해 “전주한지문화축제를 전주국제영화제, 전주비빔밥축제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만들기 위해, 원로 중심이었던 조직위원회를 정비해 전문가와 현장 인력 중심으로 재편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는 조직위원회 첫 회의에 앞서 부위원장에 강진하 전북대학교 명예교수 등 25명의 조직위원 인선을 완료하고 위촉장도 전달했다.

 이번 조직위원에는 김동훈 (유)지리산한지 대표, 김순정 전주비전대(체육학과장) 교수, 김영복 법무법인 모악 대표 변호사, 김혜미자 (사)한지문화진흥원 이사장, 김정기 (사)천년전주한지포럼 대표, 박인현 전북대학교 교수, 박현정 전라북도교육청 장학사, 송수미 한지조형회 회장, 신평섭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장, 오은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전북지회 부회장, 유경희 전북공예가협회 회장, 유봉희 예원예술대학교 교수, 이유라 전주대학교 교수, 전철 전주대학교 교수, 조숭환 소양한지 대표, 조정숙 백제예술대학교 교수, 지주원 기전대학교 교수, 차종순 예원예술대학교 교수, 최경은 전주패션협회 회장, 최영재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20명이다.

 당연직 조직위원은 이기동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위원장,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국장, 이성원 전주시 관광산업과 과장 등 3명이 참여한다.

 아울러, 한지문화축제 집행위원장으로 박종철 광주 풍류남도나들이 예술감독이 위원회 동의를 얻어 새롭게 임명됐다.

 박종철 집행위원장은 지난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전주한지문화축제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시는 박 집행위원장의 선임 배경에 대해 “축제 및 문화 현장 경험이 많은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또 조직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향후 축제의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이어진 토론회에서 올해 축제 일정과 장소, 프로그램 기본 방향 등 기본안을 마련한 후, 이달 말 2차 회의를 통해 세부적인 방향을 잡아 나가기로 결정했다.

 오태수 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장은 “한지문화축제의 기본 방향은 한지 산업화와 시민들이 즐거워하는 축제로 운영하는 것”이라며, “관행적인 집행위원회에서 탈피하고 기획과 현장 운영 중심의 실질적인 축제의 컨트롤타워가 되겠다”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이어 “새롭게 꾸려진 조직위원회와 함께 지혜를 모아 어떻게 하면 전주 한지 문화를 널리 알릴 것인가 고민하겠다”며, “삭감됐던 예산이 어렵게 주어진 만큼 한지문화축제가 한지 산업 발전과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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