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유 대표는 “바른미래당의 미래는 6.13 지선을 앞두고 결국 전라도든 경상도든 훌륭하고 명망 있는 인재를 영입하는 것에 승패가 달렸다”며 “특히 지방선거의 경우 정당 지지도보다 행정을 이끌고 잘 감시할 수 있는 인물중심의 투표경향이 많았기 때문에 민주당과 2강구조로 나서면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최근 보도된 본보의 정당지지도 여론조사와 관련, “수도권과 충청권, 경상권 지역에 비해 전라도지역 지지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전국적인 지지도를 높이고 인물을 영입하는 이 두 가지 문제는 바른미래당의 당면 문제이며 나머지는 절차적인 것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여론조사대로 문제인 정부와 민주당의 지지도가 관성적으로 높게 나타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역이든 기초든 민주당이 석권할 것으로 보이지만 국민은 막상 투표 결정할 시점에서는 인물중심으로 갈 것”이라고 그는 인재영입의 중요성을 재차 역설했다.
이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경제와 안보 등의 측면에서 불확실한 변수가 큰 시점으로 6.13 선거전까지 여론의 추이는 수시로 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주선 대표는 “바른미래당 전북지사 후보 등을 염두에 두고 현재 인물자료를 놓고 검토중이다”며 “바른미래당 출현은 한국정당사상 최초로 지역과 이념, 세대를 초월한 통합 정당이다. 낡은 진보와 수구 보수의 패권적 양당정치는 종식될 것이고 반대를 위한 반대의 대립적 정치도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당직자는 “바른미래당은 6.13지선 전북지역 단체장선거에서 반드시 당선자를 배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