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금융계, 세뱃돈 고객을 잡아라
시중 금융계, 세뱃돈 고객을 잡아라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8.02.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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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몇 년 간 세뱃돈과 용돈을 받아 저금통에 넣어왔던 대학생 유모(20.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씨는 액수가 100만원을 넘어가자 은행 예금상품을 고민하고 있다.

최근 시장금리 상승기를 맞아 대출이자 뿐만이 아니고 예금이자도 오르고 있어 그냥 묵혀두기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18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사이트와 도내 금융계 등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카카오뱅크 정기예금’과 K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이 연 2.20%(세전)로 은행 정기예금 금리 수익률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또 전북은행 ‘JB 다이렉트예금통장(만기일시지급식)’ 등 3개 상품이 연 2.10%로 지방은행과 시중은행 등을 통틀어 2위권을 기록해 금융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3위는 한국산업은행 ‘KDB Hi 정기예금’이 연 2.05%로 나타났다.

세전 이자율은 우대조건을 반영하지 않은 기본금리를 말한다.

도내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각 은행마다 상품별 이자율, 개인별 우대조항 등이 수시로 변경되고 특판상품들이 출시되는만큼 거래 전 해당 금융회사에 전화 문의를 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 방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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