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산림바이오매스 활용 방안 논의
완주군, 산림바이오매스 활용 방안 논의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02.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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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바이오매스 활용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완주군에서 열렸다.

 19일 완주군은 고산자연휴양림 산림바이오매스 홍보관에서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성공적인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활용방안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산림청, 완주군이 후원하고, ㈜나무와에너지 주관으로 실시한 이 행사는 전국지자체 및 관련기업이 초청돼 지난 1월 산림청이 고시한'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애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바이오매스의 구체적인 사례 및 활용방안이 제시됐다.

 행사에는 독일의 나무 보일러 전문 제조업체인 HDG사 엔지니어 슈테판 푹스씨가 초청돼 직접 제품과 관련 독일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야외 현장에는 바이오매스 전용 이동식 목재파쇄기가 배치돼 우드칩 파쇄 시연도 진행돼 큰 관심을 모았다. 우드칩의 파쇄부터 건조, 저장, 연소 및 배출가스 등 우드칩을 연료로 사용하는 열공급 전반에 대한 견학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산림청 국유림 관리소, 각 시·군 지자체직원, 관심기업 등 전국 각지에서 80여명이 참석해 정부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따른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의 활용의 관심을 확인시켰다.

 완주군은 앞으로 산림 부산물의 에너지 이용 등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사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설명회가 개최된 완주 산림바이오매스 홍보타운은 400kW급 우드칩보일러 1대, 200kW급 우드칩보일러 2대가 설치됐고, 총 1.8km 열배관을 매설해 고산휴양림 내 50개 숙박동과 세미나실, 식물원 등 10여개 건물에 지난 2016년 동절기부터 연중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고 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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