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담양 메타세쿼이아 명품 가로숫길 3월 조성
순창∼담양 메타세쿼이아 명품 가로숫길 3월 조성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02.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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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순창에서 담양 간 국도변에 메타세쿼이아 명품 가로수길 조성에 나선다. 사진은 순창읍에서 강천산 가는 메타세콰이아길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오는 3월부터 순창∼담양간 메타세쿼이아 명품 가로숫길 조성에 착수할 예정이다.

 ’순창∼담양 메타서클 프로젝트‘는 전라도 1천년을 맞아 전라북도와 전라남도가 힘을 모아 시작하는 첫 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도간 경계를 넘어 관광교류의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43억여원을 투자하게 된다.

 전남 담양에 조성된 8.5km 메타세쿼이아길과 순창 3.2km 중간 국도 24호선에 단절된 9.6km 구간에 메타세쿼이아길을 조성한다. 이밖에도 순창 강천산∼고추장민속마을∼담양 메타세쿼이아길∼죽녹원∼담양호를 잇는 투어버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또 관광정보 공유 투어스테이션 조성은 물론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담양의 가사문화와 순창 시조문화 등 두 지역 문화예술을 연계하는 달빛여행 등 야간프로그램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메타세쿼이아길 봄 드라이브, 한여름 밤 꿈의 미디어 파사트 체험 등 두 지역의 장점을 융합한 다양한 관광체험 프로그램도 만들어진다.

 한편, 순창군은 이 사업과 관련 최근 담양군과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가 참석해 회의를 열고 메타세쿼이아 가로숫길 조성을 위해 도로점용 허가 등 인허가 절차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전격 합의한 바 있다. 따라서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인근 팔덕면 메타세쿼이아길에서 국가산림자산으로 지정된 담양읍 학동리 메타세쿼이아길까지 9.6km 구간을 새롭게 메카세쿼이아 가로수로 연결하는 명품 관광길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특히 순창군은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데로 5억원을 투자해 950주를 식재할 방침이며 순창읍 백산리에서 담양까지 모두 3.8km 구간을 새롭게 조성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메타서클 프로젝트 사업은 도간 경계를 넘어 두 지역의 장점을 활용해 혁신적인 관광기반을 만드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전제한 후 “첫 시작을 알리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숫길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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