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간 달빛내륙 철도 조기건설 나선다
광주~대구간 달빛내륙 철도 조기건설 나선다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02.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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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구간 철도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유지 9개 지자체 제2차 실무자협의회가 2월20일 대구시청에서 개최된다.

이번 협의회에 참여하는 지자체는 광주와 대구를 비롯 달빛내륙철도 노선이 경유하는 담양, 순창, 남원, 함양, 거창, 합천, 고령이다.

지난해 10월 제1차 실무자협의회에 이어 12월에는 국회포럼을 개최하는 등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2019년 사업타당성 조사 용역비로 국비 5억원을 신청했으나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했지만 올해는 광주시와 대구시가 자체적으로 3억원을 확보해 사업의 경제성논리 및 당위성 확보를 위해 용역을 실시한다.

이번 제2차 실무자협의회에서는 ‘철도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국비확보와 오는 3월에 열릴 예정인 9개 지자체장 협의회 개최’에 대해 논의하며 앞으로의 계획을 협의할 예정이다.

달빛내륙철도는 광주에서 대구까지 191km를 고속화철도로 건설하며 총사업비 4조8,987억원을 전액 국비로 추진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고속화철도는 200~250km/h로 주행하는 철도로 광주-대구는 1시간내 주행가능).

특히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호남 동부지역 및 영남 서부지역의 낙후된 교통 여건을 개선해 동서간 인적·물적교류 활성화 및 지역간 연대를 강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또 경부선, 대구산업선, 호남선, 전라선 및 경부고속도로 등과의 연계 교통망 구축으로 철도 수혜지역 주민들이 많은 경제적인 촉매제 역할로 탄탄한 남부경제권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다.

이번 제2차 실무자협의회에서는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위한‘2019년 국비확보 방안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경유지 지자체가 다함께 힘을 모아 오는 3월 열릴 지자체장 협의회와 하반기 국회포럼 등 앞으로의 계획에 동참함은 물론 조기건설을 위한 현안이 중점 논의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위해 영호남 9개 지자체가 협력해 달빛내륙철도의 조기건설을 이끌어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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