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설 명절 통 큰 기부로 지역사회 훈훈
익산, 설 명절 통 큰 기부로 지역사회 훈훈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2.1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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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옥외광고협회 익산시지부는 푸른익산만들기사업에 사용해 달라며 5백만원을 기탁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지난 설 명절 익산지역에서는 어려운 이웃에 온정의 손길이 더해져 훈훈한 설 명절이 됐다.

 영농조합법인 '다송리사람들' 고스락(대표 김현정)은 지난 14일 익산시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1천만원 상당의 장류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나눔으로 김 대표의 통 큰 기부가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김현정 대표는 "어려운 이웃들이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를 이용하면서 생활에 도움을 많이 받는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후원에 동참하게 됐다"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스락은 2만5천평에 3천5백여개의 전통항아리의 장독정원으로 지역사회에 관광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국내산 유기농 재료로 전통장류와 천연식초를 생산하고 있는 전통발효제조식품 업체다.

같은 날 전북옥외광고협회 익산시지부는 푸른익산만들기사업에 사용해 달라며 5백만원을 기탁했다.

 익산시 남중동에 소재한 전북옥외광고협회 익산시지부(대표 여인규)는 익산시를 방문해 푸른익산만들기 사업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금 5백만원을 (사)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에 기탁했다.

여인규 대표는 "익산시가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쾌적한 도시로 변모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많은 기업과 시민들의 참여로 푸른 익산만들기 사업이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시민들이 헌수한 수목을 도시숲 및 가로변에 식재 시 사업비로 쓰일 예정이다.

코레일유통㈜ 호남본부(본부장 서재덕)는 익산시 행복나눔마켓·뱅크를 찾아 1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된 후원물품은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를 이용하는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서재덕 본부장은 "작지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을 위해 써주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사)대한한돈협회 익산지부(지부장 오석재)도 익산시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해달라며 돼지고기 1,000kg(6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오석재 지부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돈인의 정성을 모으게 되었다"며 기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기탁 받은 돼지고기 1,000kg는 노인, 아동, 장애시설 및 무료경로식당 등 총 26곳의 시설에 전달됐다.

(사)대한한돈협회 익산지부는 지난해 2월에도 익산시에 돼지고기 1,000kg을 기탁했으며, 11월에는 장애인 및 복지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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