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관리의 질 향상을 위해 적절한 진료로 질병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으며, 2016년 5월부터 2017년 4월까지 3차 적정성평가를 실시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만 40세 이상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중 만성폐쇄성폐질환약을 사용하고 외래진료가 2회 이상인 환자 또는 전신스테로이드를 사용한 입원진료가 있고 만성폐쇄성폐질환 약을 사용한 외래진료가 있는 환자를 진료한 6,47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폐기능 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 비율 ▲흡입 기관지 확장제 처방환자 비율 등 3개의 평가 지표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원광대병원은 88.21점으로 전체 의료기관 평균인 60.91점을 훨씬 웃도는 종합점수로 1등급을 받았으며, 지난 2014부터 3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해 만성폐쇄성폐질환 우수 기관임을 입증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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