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학교 47교 재지정 3년간 지원
원도심학교 47교 재지정 3년간 지원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02.1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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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은 1기 원도심 학교 47곳을 모두 2기 원도심 학교로 재지정해 앞으로 3년 동안 더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18일 "이달 28일로 사업이 종료되는 1기 원도심 학교를 대상으로 지난해 종합 평가와 진단을 실시한 결과 47교 모두 평가에서 통과해 2기 원도심 학교로 재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2기 원도심 학교는 전주 24교, 군산 11교, 익산 12교이며, 초등학교 36교, 중학교 11교다.

이들 학교에는 다음달 1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3년 동안 원도심학교 특성이 반영된 양질의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이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원도심 학교의 교육 환경 및 시설 개선을 위해 올해 총 87억2천89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학교마다 원도심 특색을 살린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지역 협력형' 33교에 10억 6천320만원 ▲'학교 간 협력형' 6교에 2억440만원 ▲'교육 돋움형' 8교에 2억2천42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자체·지역 사회와 유기적인 협력과 연계도 강화한다.

교육청과 지자체의 협력 및 대응 투자를 통해 지역의 교육 현안 사업을 추진하고, 교육 발전 협의회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원도심 학교의 교육 공동체를 활성화해 학교와 지역 사회의 마을 교육 공동체를 구축하고, 지역 사회와 연계한 마을 교육 과정도 운영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원도심 학교 활성화 사업은 전주, 군산, 익산의 구도심 지역이 중심 지역으로서의 매력과 흡입력을 잃게 되면서 이 지역 학교들의 교육 여건 개선 및 지역 공동체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며 "특색 있는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노작 체험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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