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1층, 연면적 100㎡정도 규모의 복지회관 건립사업은 지난 달 중순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14일 어촌계장, 마을이장 등 주민들과 설계용역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건물 외관과 내부 평면계획 및 마감재 등 여러 가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군은 바람이 강한 섬 지역 특성에 맞는 지붕마감재 선택 등 주민들과 열띤 토론을 거쳐 결정된 사항을 설계에 반영할 계획으로 이달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3월부터 착공하여 올해 안에 입주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모든 사업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의견을 제시하고 건의할 수 있도록 사전 설명회 개최 등을 거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섬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소득향상을 위해 연차별로 꾸준히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내죽도는 섬 전체면적이 4만9372㎡이고 27가구, 6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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