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기 박사·이종철 대표, 간디 비폭력 평화상 수상
김홍기 박사·이종철 대표, 간디 비폭력 평화상 수상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8.02.1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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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평화 활동과 남북 화해 및 교류에 힘써온 김홍기(85) UN NGO 대표와 이종철(59) ㈜금조 대표가 세계적 권위의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 평화상’을 수상했다.

12일 인도 오디사주(州) 수도 부바네스와르 마하트마 간디 재단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김홍기 박사는 30년 넘게 UN NGO 대표 등을 역임하면서 국제 평화활동과 한반도평화에 기여한 업적을 평가받았다. 이종철 대표는 북한과의 교류 및 민간 지원 활동을 통해 남?화해 증진에 기여하고 김홍기 박사와 공동으로 한반도평화 운동을 전개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프라사나 팥싸니 재단 이사장(연방 상원의원)을 비롯해 연방 의원, 오디사주 주지사·의원, 교육부장관, 전 주의회 의장·의원, 재단관계자,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마하트마 간디 재단 측은 평창 동계올림픽 과정에 보인 남북 화해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국제사회뿐만 아니라 유일한 분단국이자 세계 평화의 시험대가 되고 있는 한반도에 평화의 희망을 키워온 두 수상자의 활동과 업적에 의미를 부여했다.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 평화상’은 비폭력·무저항주의로 유명한 인도의 민족지도자 마하트마 간디의 뜻을 기려 인류 평화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국제적인 상으로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마가렛 대처 전 영국 수상, 샹카 다얄 샤르마 전 인도 대통령 등이 수여받았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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