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전 총장은 13일 논평을 내고 “전북교육청은 지난 7일 시군별 초등교사 인사를 발표한지 불과 며칠 만에 교사 전보 과정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 방법을 찾겠다고 했다”며 “인사 공정성에 대한 시비가 일자 검토를 하겠다고 자세를 바꾼 것은 그야말로 오락가락 행정의 표본이다”고 밝혔다.
그는 “도교육청은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등 5대 방침을 밝힌 바 있다”며 “하지만 이번 인사 발표에 따른 파동에서 살펴볼 때 5대 방침은 헛구호에 불과한 것임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서 전 총장은 “도교육청은 교사 전보 사태로 혼란이 빚어진 점에 대해 교육 행정의 수장이 공식 사과하고 담당자를 문책하는 등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며 “차제에 특혜 인사라는 비판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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