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WCA “성차별 문화와 성폭력 범죄 종식”
YWCA “성차별 문화와 성폭력 범죄 종식”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2.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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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YWCA연합회(회장 한영수)는 13일 전주 등 전국의 52개 지역 YWCA와 입장문을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성차별 문화와 성폭력 범죄 종식을 위해 적극적인 인식 전환과 행동을 요구하고 성평등 교육 의무화 등 예방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날 입장문은 지난 8일에 개최된 ‘2018년도 한국YWCA 정기총회’에서 서지현 검사의 성폭력 피해와 폭로로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미투 운동’(Me Too·성폭력 피해고발)을 적극 지지하고, 성폭력 근절을 위한 활동에도 전국 YWCA가 발벗고 나설 것을 결의하면서 발표됐다.

 한국YWCA연합회는 “우리 사회의 성차별 문화와 남성 위주 가부장제 문화, 위계적 서열 문화를 방기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검찰 내 성추행 사건에 대해 진정한 용기를 내어준 서지현 검사에 위로와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한국YWCA연합회는 지난 1일에도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여성·인권단체들과 함께 서울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지현 검사가 폭로한 성추행 의혹에 대해 철저한 진상 규명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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