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씨는 관촌면 슬치주유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군에 불우이웃돕기 백미 500만원상당을 2회 기부한 바 있으며 관촌면 맞춤복지팀에 매년 동절기에 오지마을까지 난방유를 신속히 지원하는 등 복지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실천해 오고 있다.
면 관계자는 관내 동절기 저소득층 15가구를 선정하여 가구당 200리터씩 총3천리터(330만원상당)를 명절 전에 배달 지원하고 유류가 남아 있는 가구는 본인의 요청에 따라 2월중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양씨는 "명절을 맞아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유류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두천 관촌면장은 "올 겨울 유난히 한파가 몰아치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난방유 기부행위는 한파속에 핀 사랑의 꽃으로 우리이웃이 하나가 되었다"며 "작은 선행 하나가 나눔과 기부문화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