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상수도관망 최적화·하수도 사용료 현실화
익산시, 상수도관망 최적화·하수도 사용료 현실화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2.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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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주 단장은 “올해 상수도관망을 최적화하고, 하수도 사용료를 단계적으로 현실화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를 제공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익산시상하수도사업단은 올해 중점과제로 상수도관망 최적화 사업추진과 하수도 사용료 현실화 등을 통해 시민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하수도 지방공기업의 경영 효율성을 개선해 신뢰받는 건실한 공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용주 상하수도사업단장은 13일 11시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익산시 일원에 상수도관망을 수계별로 분리하고, 상수도관망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상수도관망 최적화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5년간 41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동지역을 31개 블록시스템으로 구축하고, 20년 이상된 노후 상수도관 636㎞ 중 74㎞를 연차적으로 교체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해 현재 73%인 유수율을 최대 80%까지 개선함으로써 연간 30억원의 원가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남중동, 영등동, 신흥동, 마동, 동산동, 부송동 등 신흥수계 11개를 블록화 했으며, 올해에는 팔봉동, 삼성동, 어양동, 부송동, 신동, 계문동, 모현동, 송학동 등 팔봉수계 14개 블록 구축과 노후 상수도관 2.4㎞를 교체할 방침이다.

 아울러, 북부권(낭산면, 망성면, 여산면 등)의 불편사항이었던 수압 불균형 및 비상시 용수 부족현상 등을 해소하기위해 금마배수지 확장을 위한 익산시 수도정비 기본계획(변경)과 배수지 확충 기본·시설설계 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하수도 사용료 현실화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증대한다는 계획이다. 경영 효율을 개선하기위해 지난 2016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하수도 사용료를 연차적으로 인상하고 오수·우수관 분리 관거사업을 시행한다.

 특히 남부 2·3, 북부 2처리 분구 하수관거정비사업은 오는 2020까지 오수관로 28㎞를 정비하고, 3천200여가구의 배수설비를 설치해 구도심 지역 악취 해소와 정화조 청소비용 절감 등 시민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주 상하수도사업단장은 “상수도관망 최적화 사업추진과 하수도 사용료 현실화로 시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며, 상·하수도 경영 효율성을 개선해 신뢰받는 건실한 공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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