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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강소성
대규모로 발전한 조화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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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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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양현(?陽縣) 아오청(奧成)조화공예품회사의 공장 건물 밖에 가지런하게 쌓여 있는 뽕나무, 운용버들, 삼차목(三叉木) 등이 시선을 끌었다. “저희는 주로 운용버들, 옥수수껍질, 목련 나뭇잎 등을 사용해 조화를 만들어 친환경적입니다.” 장잔(張展) 총경리는 앞에 놓여 있는 정교한 꽃다발과 꽃바구니, 벽장식 작품을 일일이 가리키며 말하였다.

 장잔 총경리는 수양 조화의 창시자로 유명한 ‘조화의 왕’이다.

 1996년 봄, 그는 생화를 판매하다가 조화 상품을 만나게 되었다. 당시 조화는 거의 모두 수입에 의존하였는데 판매량도 좋고 가격도 비쌌다. “운용버들만 놓고 볼 때 호주에서 수입한 것은 5개당 65위안에 팔립니다.”

 조화는 그의 예술 창조열을 불러일으켰다. 나무뿌리, 대나무 가지, 솔방울, 심지어 잡초, 목화 껍질에 이르기까지 일반인들에게는 불을 피우는 폐기물에 불과한 재료는 그의 손을 거쳐 예술품으로 재탄생하였다. 그는 농가에서 버리는 옥수수 껍질로 60여 가지 상품을 개발하기도 하였다.

 그의 인솔 하에 자녀들도 조화 사업에 뛰어들었다. 2007년 말, 장잔은 온라인 판매의 발전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가족을 이끌고 ‘구조 전환’을 실현하였다.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가격과 품질이 상대적으로 투명합니다. 따라서 자신만의 ‘특색’이 필요합니다.” 이 점에서 장잔 총경리는 노하우가 아주 풍부하다. 2017년, 드라마 <삼생삼세 십리도화(三生三世十里桃花)>가 인기리에 방영된 후 그는 복숭아나무를 본뜬 상품을 제작해 판매하였다. 그가 실제 복숭아나무 가지를 활용해 원가지를 만들어 낸 완성품은 생동감이 넘쳤다. 덕분에 온라인 매장은 성수기에 모두 10만 위안 이상의 매출을 실현하였으며 상품 하나로 연간 500만 위안의 소득을 올리게 되었다. 현재 그의 다섯 자녀는 온라인 매장 20여 개를 갖고 있는데 톈마오(天猫)에 9개, 징둥(京東)에 5개 있다. 톈마오 매장 1개의 연간 매출은 100만 위안 이상, 총 매출은 6,000여만 위안에 달하며 직원은 300여 명이다.

 조화산업은 장잔 가족에게 부를 창출해 주었다. 이에 현지 농민들도 따라 배우기 시작하였다. 그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하였고 덕분에 집집마다 돈을 벌게 되었다. 웨이량위(魏良余) 농민이 대표적 사례인데 그는 상하이에서 경영하던 식당을 양도한 후 고향으로 돌아와 창업하였다. “저는 그때 자주 댁으로 찾아가서 조화 제작방법을 전수 받았습니다. 정말 아낌없이 가르쳐 줬습니다.” 10여년 간의 노력을 거쳐 그는 타오바오에 온라인 매장 3개, 톈마오에 온라인 매장 1개를 열었는바 상품은 멀리 독일, 한국, 일본, 캐나다 등지로 수출되며 연간 매출액은 1,500만 위안에 달한다.

 조화는 시에차오촌에서 점차 큰 산업으로 성장하였다. 이 마을은 2,900무(1무는 202평에 해당함)에 달하는 경작지 중 2,400무 이상에 운용버들, 무늬버들, 뽕나무, 홍서목(紅瑞木), 무궁화, 삼차목 등 조화 재료를 재배하고 있다. 지난 해 총 생산액은 3,000만 위안 이상에 도달해 1무당 평균 1만 위안이 넘었다. 마을에는 외지로 일하러 나간 젊은이가 거의 없으며 오히려 수많은 대학생과 퇴역 군인들이 돌아와서 창업하게 되었다. 현재 90% 이상의 가정이 조화 생산 및 판매 관련 사업에 종사하며 온라인 매장 630여 개를 보유하고 있다. 연간 매출액은 2.6억 위안으로 일자리 2,600여 개를 창출하였으며, 마을 주민 일인당 순소득은 2.2만 위안을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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