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2015년 전라북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1시군 1대표관광지 사업인 고창읍성 대표관광지 육성사업이 고창읍성과 고창의 판소리라는 역사 문화 아이템을 주된 소재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판소리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동리정사 재현과 판소리체험관을 포함한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 왔다.
그러나 중앙 투자심사 결과 현재 고창읍성 주변에 설치되어 있는 판소리박물관과 전수관, 신재효 고택 등의 기존시설이 충분하여 더 이상의 판소리 관련 시설물을 추가로 설치하는 것은 타당성이 없다는 의견이 있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군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기본계획 변경용역을 시행해 왔으며 그간 기본조사와 관광객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기본계획 변경안을 수립하고 이날 공청회에서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주민과 관련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대형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설치해야 한다는 것과 전통 옛 거리 규모를 키워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군 관광진흥팀 김성근 팀장은 “이번 기본계획 변경용역 주민공청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으며 앞으로 사업 시행단계에서도 주민과 관련단체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반영하면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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