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전 부교육감은 "인사 이동 결과를 발표한 이후, 전북도교육청 홈페이지 '교육감에게 바란다' 코너에 민원이 게재되고 있다"며 "교원 단체 등이 공유 게시판을 만들어 대응을 논의하고 집단적인 반발도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원 내용을 보면 전주시 10년 근무자는 익산시로 전출되지 못했는데 5년 근무자는 익산시로 전출됐다"며 "교육청이 인사 규정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인사 차별을 발생시켰다"고 지적했다.
또한 황 전 부교육감은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또 다시 불거진 전북 교육청의 인사 발령 논란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인사 행정은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해야 하기 때문에 도교육청은 반드시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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