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전북본부, 가스보일러 점검당부
가스안전공사 전북본부, 가스보일러 점검당부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8.02.1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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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기 사용이 급증하는 겨울철에 가스보일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전체 가스사고 사망률보다 5.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2년~2016년) 동안 전국적으로 가스보일러 사고 26건이 발생해 18명이 사망하고 61명이 다쳤다.

가스보일러 사고 주요 원인으로는 시설미비가 18건, 제품노후(고장)이 6건으로 많았다. 시설미비 가운데서도 13건이 배기통 연결부 이탈과 막힘·부식으로 인해 발생했고, 설치기준을 지키지 않은 것이 3건, 기타가 2건으로 조사됐다.

가스보일러로 인한 사망률이 이렇게 높은 것은 일산화탄소 중독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이는 배기통 연결부 이탈에 의한 배기가스 유입사고, 급, 배기구 막힘 등에 의한 사고다. 이에 따라 가스보일러를 사용하기 전에 각 가정에서는 가스보일러 시설에 이상이 없는지 점검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우선, 보일러를 가동하기 전에 배기통이 처져있거나 꺾여 있는 부분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배기통 연결부가 제대로 고정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배기통 내부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도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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