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전 총장은 12일 논평을 통해 “도교육청이 지난 9일 단행한 오는 3월 1일자 교장, 교감, 교육 전문직에 대한 인사는 특정인의 돌려막기 식 인사라는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새로운 인물에 대한 발탁은 보이지 않고 제 식구 챙기기 등 특혜 인사라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지난해 학생, 교사 자살 사건이 벌어졌음에도 이에 대한 책임은 인사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여론이 있다”며 “교육계 내부에서는 교육 전문 직원 승진, 전직 및 전보 인사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높은 실정이다”고 덧붙였다.
서 전 총장은 “전북도교육청에서 이번 인사는 ‘김승환 교육감의 의지가 반영된 공정하고 투명한 능력 중심의 인사’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누구나 공감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를 해야 조직을 합리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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