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마을문화조사·기록화 사업’은 조사를 통해 완주의 고유한 마을문화유산을 복원하고 가치를 부여하는 사업으로, 향후 13개 읍·면에 대한 조사 결과물 아카이빙을 구축해 복원된 마을문화유산을 문화정책자료와 문화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초자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한 이 사업은 첫 해 삼례를 대상지로 공간의 정체성과 변화상, 향토문화사를 조사·기록했고, 2017년에는 600년 전통의 생강농업지대인 완주군 봉동 장기리와 낙평리, 신성리 일대를 시범 지정해 조사·연구를 시행했다. 이후 점차 완주의 각 마을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결과공유테이블에서는 그 동안의 조사결과를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완주군 마을문화조사·기록화 사업의 성과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뤄 질 예정이다.
완주문화재단 이상덕 상임이사는 “마을의 문화와 삶의 흔적들은 우리가 지켜야 할 공동체의 중요한 문화자산 이다”며 “이번 조사·연구사업을 통해 완주의 유·무형 문화유산의 의미와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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