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11개 읍면간담회 공감·소통 마무리
진안군의회 11개 읍면간담회 공감·소통 마무리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8.02.1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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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군의회(의장 박명석)가 지난 6일 정천면을 시작으로 실시한 2018년 진안군의회 읍면간담회를 9일 성수면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선거구별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각 읍면 이장단과 해당 선거구 진안군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는 작년 읍·면간담회에서 건의 받은 사항의 추진 현황을 되짚었다. 2017년 진안군의회의 의정활동 소개와 바로 이어 즉문즉답의 형식으로 각 읍면의 역점· 현안사업과 새로운 건의사항에 대해 이장들의 의견을 청취하였다. 또한, 이장과 군 의원 상호간의 생각의 차이를 좁히고 군정의 발전적 방안을 주고받으며, 즉답이 힘든 사항에 대해서는 집행부와 상의할 것을 약속했다.

 11개 읍·면간담회에서 중요 건의사항은 건설분야를 비롯하여 농업·생활민원분야 그리고 사회복지·관광분야 등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 건설분야의 건의사항이 약 35%, 농업·생활민원분야가 각각 20%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기타 사항으로는 지난 진안군의회 회기 중 있었던 군 의원의 5분 자유발언 내용에 대한 질문과 추진현황을 묻는 날카로운 의견들도 있었으며, 용담호 짚라인 설치와 같은 관광분야에서의 기발한 아이디어들도 나왔다.

 간담회 참석자는 "작년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에 대한 추진 현황을 들을 수 있어 우리의 의견 하나하나가 허투루가 아닌 성실히 추진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편안하고 집중된 분위기에서 농·축업 종사자들의 애환과 고민부터 주민의 생활민원까지 공감해주고 이해해주는 군 의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읍·면간담회를 끝낸 박명석 의장은 "11개 읍·면마다 각각의 특징이 뚜렷한 건의사항을 확인할 수 있었고, 날카롭고 예리한 이장들의 지적과 현지 주민만이 생각할 수 있는 기발한 지역발전 아이디어들을 들을 수 있었다. 이러한 의견들을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먼저 군민에게 다가가 의견을 듣는 발로 뛰는 의정활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고, 얼마 남지 않은 임기동안 진안군의회 7명의 군 의원 모두가 초심을 잃지 않고 진안군의 발전을 위해 끝까지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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