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경찰서는 9일 A(78)씨와 A씨의 아내(71), 손자(25)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질식사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8일 저녁 6시 41분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한 맨션에서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가 일가족 3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3명은 치료를 받던 중 모두 숨졌다. 경찰조사 결과 3명 모두 혈액에서 일산화탄소 검출됐다. 경찰은 가스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현장 감식을 할 예정이다.
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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